
오늘 4월25일(토) 바다랜드에 갔다 홈페이지를 보니 연3일 참돔 대방류를 했다해서 아침7시에 도착해서 낚시를 하려는데 날씨가 흐려서 잡힐까 의문이였다.
근심반 기대반으로 찌낚시를 쳐놓고 다른 조사님들의 조황을 살펴보니 다들 살림망을 담가둔 상태다. 잡았다는 것, 자세히 들여다보니 거의 다 참돔이었다. ㅋㅋㅋ
다시 내 자리로 돌아 와 보니 어! 찌가 흘렸나 이상하게 되어있다 다시 던지려 했는데 뭔가 묶직한 느낌. 우와! 1kg는 됨직한 참돔이다. 원투낚시로 참돔을 끌어내는데 힘한번 직인다.
10시경 참돔을 대방류 하였다. 잡힐까 싶어 열심히 하는데 잘 안잡힌다... 약간 소강 상태..
11시반경 갑자기 찌가 쑥내려간다 힘쓰는게 여간이 아니다. 역시 참돔 그후 약 15분 간격으로 소나기 입질.. ㅋㅋ..
총 9마리 참돔만으로.. 대단한 조과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조사님들은 20마리 넘게 잡으신분도 있었다. 그래도 오전7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9마리면 어딘가 너무 많이 잡아 늦게오셔서 못잡은 조사님 1마리 드렸는데 그분 나중에 보니까 나만큼 잡으셨다. 많이 잡았으면 꿔준건 갚아주고 가야되는데 그래야 늦게오셔서 못잡은 조사님 드리는데 그냥 꿀울걱하고 가셨다.
그러고 보니 고맙다는 말도 못들은것 같다. 많이 잡았으니 개의치 말자.
바다랜드 조사님들은 참으로 인정도 많고, 많은 정보를 서로 교환하며 화기애애하게 낚시 하시는것같다. 나도 첨엔 못잡아서 헤메고 있을때 많이 잡으신 조사님이 수심, 미끼, 채비법을 상세히 알려주세서 많이 잡았다
그리고 후덕한 인상에 사람 좋으신 사장님은 비밀 포인트, 어떻하면 꽝 안치고 횟감이라도 잡는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신다. 또 노랑머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상무님도 물골 위치, 고기길목, 수심등을 상세히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내가 잡으면 항상 잡으면 축하를 해주시맘씨 좋은 낚시용품 사장님 바다랜드 조사님들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하 여러관계자분들은 다른 낚시터에서 보기 힘들게 다들 친철하셔서 그점이 참좋은것 같다.
그리고 다른건 다 필요 없어도 낚시꾼은 고기가 잡혀야 되질 않는가?
근데 여긴 꽝이 없다 양어장 낚시 초보인 나도 여태 꽝친적이 없다. 낚시꾼은 한마리라도
잡으면 그날의 그 손 맛을 못잊어 또온다. 그래서 내가 바다랜드에 중독되어 계속 가는것같다. 손맛을 잊지 못해...
잡은고기 8마리를 손질하고 회를 떠서 2마리씩 포장하여 형님3분 누나 한분 갖다드리고 오니 벌써 새벽이네... ㅋㅋ. 다주고 나니 내먹을건 없네 그래도 아까 사장님이 귀한 다금바리를 회떠서 찾아온 조사님들에게 파티를 열어주셔서 회 맛은 보았다. 다름바리 맛 진짜 죽이더라. 사장님 회하고 술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일요일)은 내가 먹을횟감 잡으러 또 가야지 ㅋㅋ. 바다랜드 대박 나소서. 홧팅
많이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