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유게시판


profile
조회 수 2998 댓글 3
저와는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계셨습니다.

수려한 글솜씨 때문에,
다른 장르 낚시 경험이 있는 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타조님이 쓴 제목처럼 왕초짜 완전초보인 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첫 조행기라 함은 처음으로 쓰는 조행기를 말하는 거지요.
처음 낚시를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누구의 '처음 낚시를 접하고 다녀온 후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얼떨결에 첫 낚시 다녀와서 감상을 남긴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엄두가 안 난다는 게 맞는 말일 듯.

타조님의 첫 조행기는 자신의 '첫 낚시 조행기'입니다.

언제까지 낚시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그때까지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시랍니다.
훗날 다시 보게 되면 글 쓴 본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얘기도.

예전부터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낚시 입문부터 기록을 주욱 남기고,
그분의 차차 변화해가는 생각과 낚시 스타일 등을 살펴볼 수 있다면 흥미로울 거라는.

타조, 그런 캐릭터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조님 본인은 무지 열정적인 스타일이시지만 계속 조행기를 기대하기에
적합한 환경에 계신 건 아니더군요.

오로지 일요일.공휴일 중, 그것도 띄엄띄엄 시간이 나신다 합니다.

아무튼 타조님의 창창한 낚시생활을 기원하고
옛 생각나게끔 하는 열정,세심,추억의 글을 기대해 봅니다.
Comment '3'
  • ?
    푸른바다 2009.05.15 19:44
    타조님이 초보가 아니라는 의심을 했던 사람 중 1인입니다.
    저는 몇번이고 타조님의 조행기를 읽어 봤지만.
    글 중에..가자미 눈이 될 지경,
    핀도래를 놀부의 화초장 비유,
    아침 먹은거 확인 등등.....하나 하나가 너무나 리얼리티하니 의심이 가더군요
    처음 낚시하고 이런 조행기가 가능하다면 가방끈이 엄청길~거나. 문학적으로 타고나신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머리 속에서만 맴돌뿐 도데체 써지질 않아서리...................
    타조님의 자주 쓰지 못하는 조행기 목바져라 기대하겠습니다
    "디카 조행기 메니아에서 타조님 조행기 메니아로 변신"

    역쉬!!!!!!
    운영자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저는 적은 인원의 카페하나 운영하는데도 넘 어려운데 .....
    어부지리가 왜 가입자가 많고 인기가 있는지 다시한번 운영자님의 신속한 정보력에 감사 감사....................합니다
  • ?
    감성킬러 2009.05.16 22:01
    타조님과의 동출을 기대했었는데, 그 분의 즐거운 취미를 오히려 방해할(?) 수도
    있겠네요.
    우연히라도 만나게 되길 기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겠습니다.
    푸른바다님 말씀처럼 타조님의 신선한 표현에 공감 백배 했던 1인으로
    다음 조행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 ?
    풍산 2009.05.26 10:46
    머지않아 동출을 기대 해보면서 울 마누라의 천부적인 둔함을 탓하고 있네요.(어부지리님! 이글 울 마누라 못보게 할수 없나요? 밥안줄것같은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 쓰기 전, 댓글 쓰기전 필독) 어부지리 게시판 운영방침 - 회원정보 수정 권고 file 어부지리 2016.03.23 122107
474 14일 탄도항 가시는 분들~~~ 66 권용태 2009.06.03 5000
473 대형 전동릴 MP3000 5 file 민평기 2009.06.01 4852
472 시마노 전동릴 내구성... 5 file 피싱서비스 2009.05.28 3624
471 낚시꾼과 대한민국 2 초보조사 2009.05.28 2560
470 낚시에 코꿰인 여자.. 8 海光 2009.05.26 4010
469 시간이 흘러도 ....눈물이 멈추질 않으려 합니다. 3 앵두 2009.05.26 2729
468 부모님 살아 생전에 김포신사 2009.05.26 2620
467 우럭 낚시용 봉돌 싸게 파는곳 읍나요? 2 포걸리 2009.05.24 5702
466 비보를 접하고...... 5 김포신사 2009.05.23 2854
465 누구 세여.! 13 김포신사 2009.05.22 3033
464 자작 수류탄 베터리로 잡은 우뢰기 11 file 이찬영 2009.05.22 5519
463 돗돔낚시 같이 가실분 있으실까요? 6 전동릴 2009.05.21 3244
462 160 센티 정도의 돗돔 낚시루 잡네여.... 2 무영인 2009.05.21 3104
461 낚시를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 8 file 민평기 2009.05.18 2905
460 전동환 HP4000 file 피싱서비스 2009.05.17 2704
» 왕초짜 타조님을 만났습니다. 3 민평기 2009.05.15 2998
458 이 시대의 아까운 희망별이 지다. 2 주야조사 2009.05.11 3041
457 신형 어탐? 특수 어탐? 7 file 민평기 2009.05.02 4061
456 구봉도 바다랜드에서 참돔 대박 났다 4 file 러키맨 2009.04.27 4804
455 형만한 아우 없다.(4월19일ㅇㅇ항 조행기) 9 海光 2009.04.20 3737
454 춘천(春川)엘리지... 21 주야조사 2009.04.18 3515
453 하이퍼타나콤 600Fe file 피싱서비스 코리아 2009.04.15 2914
452 모자 구입 견적받습니다 3 전동릴 2009.04.15 3215
451 꾼들의 행진.(2009년 3월 0일 조행기) 3 海光 2009.04.14 2924
450 18일선상낚시 질문요^^ 8 드러머 2009.04.10 3291
449 스파이더 라인 평가좀 8 피사모 2009.04.09 5832
448 타나콤 400fbe 성능에 관한 조언 부탁함다 1 흑상어 2009.04.07 3474
447 씨보그 400FBe 부식 file 피싱서비스 코리아 2009.04.06 2468
446 사노라면......(2008년 10월 추석후 ㅇㅇ 포구 조행기) 9 海光 2009.04.06 3452
445 생명체를 찾아서 9 블루 2009.04.06 2723
444 이건 개고생이 아니네 뭐... 10 주야조사 2009.04.06 3114
443 <b>선상에서의 하루</b> 5 file 아세아낚시 2009.04.04 3356
442 오늘 '개고생' 뉴스~~ 8 주야조사 2009.04.03 3494
441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동의보감) 쿠웨이트박 2009.03.31 2920
440 진짜 술꾼. 4 맑은샘 2009.03.31 29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175 Next
/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