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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경남도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리비아 등 중동국가 사태로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용유류비·재해보험료·대체에너지시설 등 5개사업 119억원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대정부 ‘수협 면세유 취급수수료 인하’를 건의하는 등
유가변동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간다는 방침이다.

어업용 면세유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유는 지난해 상반기 리터당 685원,
하반기 714원에서, 금년에는 877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6년간 68.2% 인상되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유류비가 어업경비의 27.7%를 차지하는 어선어업인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안어선 어업용유류비 지원율을
당초 면세유 공급가격의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29억원을
분기별로 어업인에게 지급해 유류비 인상에 따른 경영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  이상 3월19일자 경상조은뉴스 보도 ...........

반가운 뉴스이다.
영등철이 지나면서 수온이 올라간다지만 우리들의 마음 수온은 오히려 더 냉각
되어가는 마당에 관(官)에서 위의 보도처럼 적절한 조치로 경영비를 경감하는 대책을
내어 놓으면 비단 경남도 뿐만 아니라 전남도, 충청권까지 맞물려 수혜로 인한
선비인상 요인을 반감시킬 수 있는 희망의 메세지이다.

최근들어 중동의 정정불안 사태로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오르는 유가는
현재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5$(어제기준)
에서 맴돌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인 배럴당 220$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정유시설이 상당히 많이 멈추면서 수입감소의 영향도
있겠지만 세계경제의 침체는 유류소비를 줄이게 하는 관계로 산유국에서도
오르는 유류가격이 장기적인 축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로 사우디나
기타 에미레이트등 증산 가능성 시사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것이다.

원가의 20~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박유 비용 급증은 어쩔수 없는 선비
인상요인이지만 선주나 정부등이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잘 타파해 나가야겠다.

어제 아침 보도된 여수 국동항의 한 선주의 말이 생각난다.
아직 선비를 인상하지 않았는데  일주일에 5~6번 선상낚시나 갯바위 손님을
태웠던 것이 1~2번으로 줄어 들었다 한다.
개인적으로 원인은 고공행진의 고물가, 비싼 유류대로 인해 불안한 가정경제의
흔들림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만약 선비가 인상된다면 봄을 맞아 꿈틀거리는 조사님들의 바다를 향한
사랑이 많이 식어들 수 있을 것 같다.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많은 출조객이
전주-여수간의 개통된 고속도로 덕분에 더 가까워져 갈치낚시 메카인 여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올 성수기부터 사람들이 접근성이 개선된 관계로 또
다른 곳보다 써비스가 대체로 좋은 여수를 더 많이 찾을 것이다.

그러나 면세유값이 1배럴당 18만5천원 하던 2달전보다 4만원 가량이 올랐으니
이 싯점에서는 선사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다행히 3월13일날 여수 국동항의 모 선사를 탓을때 선장님의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현재 정도의 유류가격이 그런대로 형성된다면 아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올해는 선비를 올릴 계획이 없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말씀을 들었다.
감사한 말씀이다.

어쨓든 올해는 출조객의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출조횟수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4월부터 탐사가 시작되는 갈치낚시가 여름을 지나면서 좋은 조황을
보이면 글쎄~~~ 예전보다 오히려 저변확대로 인해 오히려 더 늘어날 전망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어려운 때 일수록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멀리 내다보는 상생의 지혜를 모아
서로가 윈윈하는 방법....  
우리 조사님들의 간절한 바램이며 고마움에 그냥 있지 않을 것 같다.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profile
Comment '8'
  • ?
    감성킬러 2011.03.20 14:09
    좋은 말씀입니다. ^^*
    길게만 느껴지는 이 경기 침체가 빨리 끝나야 취미생활의 부담도 줄텐데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서민들이 피부로 확 느끼는 경기 회복은 언제쯤 일지....ㅠㅠ ^^::
  • ?
    설원 2011.03.20 17:10
    상생 !!!
    좋은 단어입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이라면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20 17:36
    김킬님이 모처럼 일욜 쉬시나 보네..^(^
    건강이 최고란거~~ 명심하시고 몸 행복하게 해 줘요~~
    설원님, 선비동결 가능성에 벌써부터 마음바다가 출렁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이것저것 다 아껴 선비 마련하여 갈낚 좀 많이 다니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
    하이메카 2011.03.20 18:20
    그럼 올해는 갈치대(낚시포기한분) 판매가 많이 올라오겠네요 ㅎㅎ
  • ?
    죽조사 2011.03.20 20:05
    주야조사님 아쉽지만...
    현실은.... 담합입니다.

    http://www.innak.kr/php/board.php?board=aprenews2&command=body&no=983
  • ?
    kgb8210 2011.03.21 09:40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어
    선비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모습 아닌가합니다..
    갈치 1마리 가격도 많이 오르겠죠..
    낚시 손맛 뿐 아니라
    경비 이상의 값어치를 하게끔 선사 선장들의 노력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 될것같아요
  • ?
    우럭&광어 2011.03.21 10:59
    그런가요 지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낚시유선업은 면세유와 관계가 없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21 17:21
    그 분들도 선비인상건에 대해 누구보다도 고민이 많으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우리 모두 기대해 봅시다.
    여러분의 격려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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