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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12:52

쭈 갑이가 대풍을 이루는이유?

곰(송재흥)

조회 수 655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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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갑이를 좋아하시는 우리 조사들이야 즐겁겠지만
나와도 너무 많이나와 이러다가 자원이 고갈되지나 않을런지 염려됩니다.
요즘 쭈 갑이 조황정보를보면 선단마다 엄청난 어획을 자랑하는데
작년에는 몰황을 보이다가 금년에는 시즌도 이르게 대풍을 이루는 이유가 궁굼하여
이렇게 여쭈오니 관심 있스신 조사께서는 알려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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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감성킬러 2013.09.11 13:45

곰님~ 건안하시죠?^^*

올해 주갑이 왜 대풍인지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게 참 아이러니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데, 올 겨울에도 SBS 뉴스에서 올해 주꾸미 조황이 형편 없을 거라는 예측 보도가 나왔었거든요.
그 원인으로 낚시인들의 주꾸미 남획을 지적하더군요.
작년에는 이런 보도 후에 주꾸미 조황이 곤두박질 쳐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나 싶었습니다만, 올해의 상황은 곰님의 말씀대로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바다 여건이 빠른 속도로 바뀌면서 점차 일정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었던 수온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주꾸미나 갑오징어는 생활낚시의 아주 훌륭한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유야 어찌 됐든 적당한 조황으로 꾸준히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낚 이어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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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봉다리 2013.09.11 15:46

논외지만 부안쪽에서는 바지락도 대풍이라고 합니다.
바리락케러 할머니 할아버지 며느리 까지 동원 되어 많이들 잡는다고 하내요...
쭈꾸미가 갑각류를 먹이로 취하는 것을 보면 연관성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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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1 16:42

역시 1등으로 궁굼이의 해소를 풀어주시는분은 감킬님이시군요.
늘 염려하여 주시는덕분에 소인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까만봉다리님 안녕하십니까?
가끔쓰시는 바른말씀과 이로운지식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두분의 말씀을 정리해보면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한반도 주변에도
해수가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주씨의 먹이가 풍부하여 많이 잡히는것 같군요.
이런 상식을주신 두분께 감사의말씀 올립니다.
저는 내일 오천항으로 잡으러갑니다. 요럴땐 잡지말아야 하는디,,,(1日50수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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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13.09.11 16:48

(1日500수적당)의 오타 아니에요?ㅋㅋ. 농담입니다~^^*

부안쪽이 바지락이 지천이라니 급 땡기네요. 쪼그리고 앉아서 사브작사브작 주워 담는 재미도 쏠쏠한데 말이죠?
까봉님~ 언제 가세요? 까만봉다리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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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봉다리 2013.09.11 17:14

깜팽이 도사님께서는 사브작사브작 주워담으시라 욧
까만봉다리에 잘 담아두시면 저는 히트 ^^ 하고가면 되는거지 욧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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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1 17:14

배에서 먹고 이웃에사는 처제네 주자면(1日150수~200수가적당하다고봄)
감킬님 근데 오천 박0식사장이 400수이상잡으라는디,,,, 미쳤어요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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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13.09.11 17:42

ㅋㅋ. 박0식 사장님이라시면 그런 말씀 하셨을 것 같습니다.
400수 이상... 잡으려면 주꾸미 패턴 낚시면 가능하죠? 하나, 둘, 셋까지 갈 것도 없이 하나, 둘, 휙~, 하나, 둘,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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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1 18:50

감킬님 지금 한참 저녁땐데 먹는야그좀 물어봅시다 판단해 서결정내려주시길,,,,,
오천가면 11시쯤되어야 배에서 주꾸미라면주는데 그때까지 배고파서 기다리기가 지루해요
그리하야 주꾸미를 살짝데쳐 다리만짤라 슬라이스김밥에다 생와사비얹어 간장찍어 먹으면 어떨까요?
물론 소맥과 곁들여서유~~~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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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13.09.11 19:09

저한테 물어보고 자시고 하실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새참....으론 거의 최고의 맛일 것 같습니다.
주꾸미만 데쳐 초장에 찍어먹어도 꿀맛인데, 슬라이스 김밥에 생와사비, 간장...거기다 소맥이 더해지면.....꾸~울~꺽~~~
술을 끊은 게 후회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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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따봉 2013.09.11 19:35

곰님!! 참기름 소금에 마늘 슬라이스해서 가져가세요....
그리하여 쏘맥에 주꾸미 다리를 살짝 훌터서리....낚지 다리 씹어 먹듯이 씹어 먹으면...쏘맥 10잔은 거뜬 합니다..
고거이 질리면....낚지 탕탕이식으로 주꾸미 탕탕이를 해 드세요...
아우 배 고픕니다...근데 날씨가 흐린걸로 나오네요...부디 대박 하시구요..
저는 13일날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혔는데....비가 와서 출조가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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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1 20:25

윤따봉님 안녕하세요?
지금 한참 저녁드실시간에 맛을 돋구는 야그를 올려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참기름소금에 찍어먹으면 참 별미라 생각됩니다. 내일 꼭 시행해 보겠습니다.
2년전인가? 오전에잡은 주꾸미와갑이의 내장을빼고 난간에 꾸덕꾸덕말려서 오후에 먹으니까 참 별미드라구요
13일은 무시라서 물때가 참좋네요 일본 기상청에 좋게나오네요 윤따봉님! 즐낚있스시길 바랍니다. 비가 안올테니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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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봉다리 2013.09.11 20:31

17일 예약했는데 곰(송재흥) 님께서 자꾸 침샘을 자극하시니 걱정입니다.
15일 급 출조하고 싶어 안절부절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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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치 2013.09.11 21:28

어제 다녀왔는데 또가고 싶네요
원래 갈치가려고 했다가 쭈꾸미와 갑순이도
이시기엔 빠져드는 매력이 있나봅니다.
그건 갑자기 파~~~악 쏘는 머억물 때문에... ㅎㅎㅎ
몇년사에에 가장 좋은 조황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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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3 15:41

정말이지 어제12일 출조한 독0리호는 홈피관리자 말씀대로 슈퍼왕대박 이었습니다.
비단 독0리호 뿐만아니라 오천 근처에있는 모든 주꾸미잡이배는 다 그들이 말하는 왕대박 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인x200수x100척x20명=400,000수(어림잡아12일처형당한주꾸미)고 주 갑의 명복을빕니다.@ # $ % & *
글구 수심18_+m에서 하루종일 릴닝을 하자면 팔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래서 소형전동릴을 사용하면 좋을것 같던데요,(저렴한상품 국산카이젠3000z) 제 생각입니다.
장비는 좋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어제 낚시대 초리부분 부러지고 릴 안 돌아가고,,,
급수리만 2시간여,,, 왕짜증 이었습니다.다행이 제가 손솜씨가 쫌 있어서리 ㅋ ㅋ

오천항에서 1시간30분쯤 남쪽으로 가지않았나 생각합니다.거기에 모든 주꾸미배들이 총 집결하고 있었습니다.
주갑이가 아직은 오천항 근처까지 안 올라오고 그곳에 머무는것이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현상을 감안할때 올해 주꾸미낚시는 더 연장이 되지않을까요?
다만 흠이 있었다면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었습니다.
그러나 낚시하는데는 전혀 지장이없었고 오히려 자외선을 차단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 달라진 선주님과 종업원들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 이었습니다.
진작에 고객에대한 처술을 바꿨어야 했었는데,,,
고객을위해 힘써주신 박 사장님과선장님및사무장님께 이 난을통해 감사를드립니다. 독0리호 초심을 잃지말고 항상 그리하여주세요!!!
나 혼자서 모든 선단들이 다 그리했으면 좋으련만,,,하고 생각해봅니다.

윤따봉님 참기름에 주꾸미다리하고 마늘슬라이스 곁들여 먹어보았는데 엄청 질겼습니다.
낚지다리라고 생각하고 먹어보았는데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주꾸미라면이 더 좋았습니다.
오늘 즐낚하시고 오시고 대박야그는 안들여도 될테니까요.^,.^*

까봉님 안녕하십니까?
님의 명성은 익히 알고있습니다.
침샘을 자극했다면 無賴함을 용서하세요^,.^* 까봉님께서 잡으실만큼 살려주고 왔쓰니까요.
17일은4물이고 가능하면2물인 15일이 좋다고 사료됩니다.늦~기전에~~~ 30년전쯤에 유행가가생각납니다.

대왕참치님 오징어는 먹물을 팍↔쏴도 사~알짝데쳐서 소맥과곁들여 초창찍으면 가히 일품이더군요.
요놈이 뱃전에 올라와서 가만히 있다가 살림망에 넣을려면 파~~악 쏴버립니다.
쏴도 또 쏴도좋으니 즐겁게만 해주었스면 좋겠습니다.
대왕참치님 요다음 출조때 그리 될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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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따봉 2013.09.13 16:06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그리고 대박까지 하셨다니 더욱 반갑고요....
제가 말씀 드린 주꾸미 다리는 너무 큰거는 곰님 말씀대로 질길수도 있어요...
벌써 주꾸미가 그리 커졌는지 모르겠지만....작은 주꾸미는 기름장에 먹는맛도
제법입니다만.....입맛은 주관적인게라...암튼 대박 축하 드리구요...다음번에 기회되면
선상에서 함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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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송재흥) 2013.09.13 16:53

까봉님 오늘 출조를 못하셨겠군요. 기후탓인걸 어쩌겠습니까?
차기 출조때 더욱 즐거운 출조가되리라고 그러는것 아닐까요?
까봉님 곧 즐거운출조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꾸미 맛~있게 데쳐먹는요리순서
===============================
팔~팔끓는물에 주꾸미를넣고 약3분간 끓인다음 건저내어 다리부분을 절단하고
내장이 들어있는 머리부분은 약3분간 더 끓인다음 건저내어 채반에담아 어느정도 식힌다.
다리부분은 사~알짝데쳐 초장에 찍었을때 연하며 감칠맛있고 머리부분은 더 익혀서 수분을 제거한다음
조금 굳었을때 먹으면 아주 고소하고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꾸미머리는 작을수록 맛 있던데요.저녁때가 다와서 조사님들의 침샘을 자극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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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봉다리 2013.09.13 19:46

곰님께서 즐건 낚시를 다녀오셨다니 저역시도 흐뭇합니다.
역시 친절한 선사를 이용하면서 기분까지 업되어 힐링이 되어 더 즐거우셨겠내요..
부럽기만 합니다...^ㅎㅎ^
좋은시간 되십시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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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2013.09.27 17:16

듣기론~~~
올봄 쭈꾸미 산란장소가 예년과 달라 어민들이 쭈꾸미를 많이 못잡아서
지금 개체수가 많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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