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를 비행기에 가지고 탑승 할 수 있나 없나 관점보다..
다른 시각으로 밧데리 사용 유무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주 갈치낚시를 하기위해 밧데리를 지참하는것은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제주뿐만 아니라 여수나 통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우럭낚시의 경우 배의 엔진에 연결된 전원발생 장치에서
배의 모든 전원과 전동릴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이 발생하는데
배가 갑지기 rpm을 올리거나 하면 dc12v보다 더 큰 전류가 발생하거나 한꺼번에 전동릴을 가동하면
전압이 떨어져 전동릴의 절대적 고장 원인인 "저전압"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럭낚시에는 밧데리 지참이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치낚시는 순간적인 이동도 없고 배에서 필요한 모든전원과 메탈등 또는 led등을 밝혀주기 위해
선박엔진의 발전기와 별도로 큰 발전기를 따로 사용합니다. 낚시인이 사용하는 전동릴은
대용량 발전기의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발전용량이 풍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DC12V~14V가 측정됨)
제가 테스터기를 가지고 제주에서 또는 여수에서 전압채크를 하였습니다.
조행기를 보시면 관련 사진이 나오는것을 보실수 있는데
간혹 전원선이 많이 부식(산화)되어 단자에서 제 전압이 나오지 않거나 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요즘 선박들은 대부분 신조선이라 그런지 그런 증상을 경험해 본적은 없는듯 합니다.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선사분들도 가끔은 멀티 테스터기 하나정도는 준비하시어 단자에서 나오는
전원도 측정하며 낚시인이 전원때문에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결론은
"갈치낚시의 경우 선박에 전동릴 전용 단자가 있을 때는 밧데리 지참이 필수는 아니다" 입니다.
혹시 모를 단자의 불량으로 낚시인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유선사에서 고객을 위해 "배에 차량용 밧데리 두어개정도는 비치해야 한다"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낙스스텝 양근배(ID: 전동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