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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25.09.21 00:08

재미있는 쭈꾸미낚시

조회 수 822 댓글 2

                출조일 9월 15일 무시 

 바다상황 잔잔하고 무풍의 최고의 기상 

신진도 뉴용궁호 


오랜만에 승선하는 용궁호로 오래전 가의도 앞바다에도 우럭과 광어로 쿨러를 채우며 

친구들과 모임 회원들로 자주 독선하여 즐거운 낚시를 하였던 최현일 선장님을 만나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 동안 우럭낚시의 부진함에 출조를 하지 않았지만 착한 성품과 외모는 변함없이 

해맑은 모습 그대로였다.


승선하여 배의 청결함과 부대시설이 참으로 좋아 유람선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 동안 승선한 모든 배들 중에  가장 좋은 조사님들의 편의시설과 관리가 잘되어 

놀라운 정도이다. 


추첨 후에 출발 사십여분 후 포인트 도착 입수하자 잠시 후에 입질로 첫수를 올렸으나 아직은 

만족할 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입수시 빠른 입질로 시작을 하며 오늘의 조황을 기대한다. 

 

에기는 축광이 잘되는 고추장 꼬마에기와 노란땡땡이 에기로 새벽 어둠 속에서도 잘 낚기는 

오늘의 조과에 수훈 갑이다. 


수심 십여미터로 빠른 입수와 회수가 많은 조과를 올릴 수 있기에 부지런히 작은 고패질로 감각을 

느끼는 순간 챔질로 올리며 시작을 한다. 


아직은 사이즈가 작기에 고패질 감각으로 챔질을 하지만 사이즈가 커지면 끝보기 낚시가 편하고 피로가 

적은 좋은 조법이 아닌가 싶다. 


잠시 후에 밑걸림과 작은 사이즈에  불만인 듯 삼십여분 이동하여 다시 입수 즉시 입질이지만 크기는 비슷하다.

수심은 수심은 20여 미터로 말 그대로 느나타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조과를 올리며 즐거운 낚시를 이어간다.


물돌이 시간과 잠시 잠시 소강상태가 있었지만 지난 4일 첫 출조보다 잦은 입질로 많은 마릿수의 쭈꾸미를 낚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맛이 쭈꾸미낚시의 매력으로 다른 장르의 낚시보다 더 즐겁고

매력있는 낚시이다. 


쉴 틈 없이 부지런히 낚다 보니 어느덧 마감시간으로 조황사진을 찍으며 최선장님 왈 내가 가장 많이 낚았다는 말씀에 

고래도 칭찬에 춤을 춘다는 말처럼 기분이 아주 좋다. 


다만 집사람의 손목수술과 신체적 통증문제로 많이 낚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낚시는 모두 접고 쭈꾸미낚시 만은 여전히 

동출하고 있어 대견하고 고맙기도 하다. 


잦은 이동과 쉬지 않고 줄을 잡아주며 조과에 도움을 주신 뉴용궁호 최현일 선장님께  수고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9월 18일  3물 

새벽 주의보 상황의 바람과 너울

오전 11시 이후 낚시하기 좋은 기상으로 좋아짐 

홍원항 원조낚시 프린스 2호 


뉴용궁호 출조 이틀 후에 약간의 피로를 느끼며 새벽 출발하며 연신 하품과 졸음이 있지만 지난 출조의 조과에 기대만발하여

집사람과 대화를 이어가며 홍원항에 도착을 하였다. 


좋은 물때와 기상으로 많은 조사님들의 차량이 그 넓은 주차장 가득하여 간신히 주차를 하였다. 

평소 주차장 만큼은 홍원항이 가장 좋았으나 오늘은 유난히 차량이 많았다. 


바람이 심상치 않아 약간의 불안과 걱정이지만 좋아지는 기상예보를 믿으며 낚시점에 들려 승선명부와 소품을 

구입하여 잠시 대기 후에 승선 출발 하였다. 


삼십여분 후에 포인트 도착하여 몇 년째 듣고 있는 선장님의 전형적인 내리세요 멘트에 입수하고 줄을 잡으려 릴을 감으니 묵직한 느낌으로

챔질 바로 굵직한 쭈꾸미가 올라온다. 이틀간 이렇게 커질리는 없고 지역특성으로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바람과 너울이 심하여 릴을 감고 챔질자세 마저 불편하고 힘들지만 사이즈가 좋은 시작이 지난 출조의 대박이 이어지는 듯한 

예감이다. 


에기는 지난 출조에서 검증된 노란뗑뗑이와 도깨비낚시점 강사장님이 권장한 흰색 에기로 빠른 축광과 오랜시간 축광을 유지하는

장점의 에기로 빠르고 시원한 입질이다.


수심 15미터의 정도의 적당한 수심과 좋은 사이즈의 쭈꾸미들의 느나타임이 시작되었다. 

분 단위가 아닌 초 단위의 초고속 입질로 마음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고 좌측 조사님 왈 용왕님이 밤새 술 퍼먹고 취하여 죄 없는 

쭈꾸미를 마구 날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에 폭소가 터진다. 


어떤 장르의 낚시도 이렇게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없기에 쭈꾸미낚시는 최고의 재미를 주며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생활낚시로 

최상의 장르로 생각이 된다.


화장실 갈 시간이 없는 느나타임이 이어지고 이제는 낚는 재미가 감소하여 그저 의식적인 낚시가 되어가고 있다. 

잦은 걸림으로 에기를 교체하여도 입질은 여전히 빠르게 오며 엄청난 개체수의 쭈꾸미를 실감케 한다. 


점심식사 후에 포인트 이동하여 비슷한 수심에 빠른 입질은 계속되었고 햇살이 퍼지며 더위를 느낄 정도로 좋은 기상이 

되었고 봄철 알쭈꾸미 정도의 크기가 좋은 개체들의 지속적 느나타임이다. 


많은 조과에 어통 물위로 쭈꾸미가 차 오르기에 어망을 하나 더 찾아서 옆에 설치를 하고 낚시를 이어간다. 

쭈꾸미가 크고 갑오징어도 아직은 작은 성냥갑 사이즈도 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한 손바닥 크기가 잡히며 

대박조황의 보탬이 된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낚시대를 접는 조사님에게 선장님 왈 아직 5시 마감 시간까지 40여분이 남아있으니 접지 말고 

낚시를 계속하라는 멘트에 근성있는 선장님이 존경스럽다.

 

평소 아쉽기만 하는  마감시간이 이제는 쉴 수 있는 편한 마음에 시원한 느낌이다. 

마감 후에 조황사진을 찍으며 내가 잡은 쭈꾸미가 20키로가 된다는 선장님의 약간 과장된 말씀이지만 그냥 인정하며 

오늘도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주신 선장님이 고맙기만 하다. 


오늘의 조과에 일등공신인 에기는 도깨비낚시점에서 권장하여 구입한 국산 브랜드로 지금까지 사용한 외산 에기들을 

능가하는 좋은 바늘과 쭈꾸미를 유인하는 기술이 함축된 정말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국산 에기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며칠 후의 출조일을 기다리며 출조 갈증을 느끼지만 그것은 아직 힘과 패기가 있음을 증명하는 좋은 현상이 아닌가 싶다. 

생활낚시의  활성화가 모든 낚시의 기본이 되는 좋은 현상으로 생각되어 몇 년 만에 찾아온 쭈꾸미 풍년이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난필 마치겠습니다.


어부지리 쭈꾸미낚시 애호가 조사님들의 대박은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출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Comment '2'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5.09.22 07:17
    18일 날, 조황사진 보니 엄청 낚으셨더군요...
    부러웠습니다.
    신품 에기도 한몫 했겠지만, 뛰어난 실력도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26일 날 뵈면.... 한 수 부탁 드립니다...^^
    기대됩니다.
  • ?
    바다사냥꾼 2025.09.22 08:42
    주야조사님 안녕하세요!!!
    과찬이십니다. 좋은 에기와 운이 좋아 동승 조사님들보다 조금 더 잡았습니다.
    26일 뵙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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